세계보건기구는 매년 7월 28일을 세계 간염의 날로 지정하고 간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간염은 단순한 간의 염증이 아닌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B형과 C형 간염은 전체 간염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예방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감염 경로는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생활 속 주의가 요구된다.
국가는 건강검진 항목에 항체검사를 포함하며 조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간염의 날과 간염이란 무엇인가
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바이러스 감염뿐 아니라 자가면역 반응 알코올 과다 섭취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세계 간염의 날은 이러한 간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해마다 7월 28일은 간염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연구자의 생일이기도 하다
B형 간염 특징과 예방 방법
B형 간염은 감염 후 약 90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간염이다
황달 검은색 소변 식욕 부진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는 무증상으로 진행된다
급성 간염의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 간염 환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상태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며 총 3회의 접종을 통해 항체 형성이 가능하다
또한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이다
C형 간염의 치료 가능성과 감염 경로
C형 간염은 평균 6주에서 10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되는 감염병이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한 채 일상생활을 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다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지만 치료제가 존재하여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90퍼센트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 도구를 따로 사용하고 비위생적인 시술을 피해야 한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감염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C형 간염 국가건강검진 항체검사 가능
2025년부터 56세 국민은 국가건강검진 시 C형 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검사 결과 항체가 양성일 경우에는 국가가 확진검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조기 발견을 통해 질병의 악화를 막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정기적인 검진과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간염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올바른 정보와 꾸준한 관리가 간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임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