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부담경감 크레딧’이 이달부터 더 폭넓게 활용됩니다.
기존 전기, 가스, 수도요금 등 7개 분야에만 쓸 수 있었던 크레딧이 이제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에도 적용됩니다.
이번 조치로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집합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들이 관리비에 포함된 공과금 때문에 혜택을 받지 못했던 문제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확대
이번 사용처 확대는 현장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존에는 전기, 가스, 수도요금과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7개 항목에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11일부터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포함해 총 9개로 늘었습니다.
특히 집합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의 경우 관리비에 공과금이 포함돼 있어 개별 결제가 불가능했고, 이 때문에 크레딧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중기부는 우선 증빙자료 제출이 없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면서,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사용처를 확대한 것입니다.
정부는 전기료 지원사업 당시 소상공인들이 증빙 절차에서 느낀 불편을 고려해, 향후 관리비 고지서 내 공과금 확인 후 지급하는 방식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 기한
부담경감 크레딧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 중인 지원사업입니다.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목표로 소상공인에게 50만 원 한도의 디지털 포인트를 지급하며, 해당 포인트는 소상공인이 등록한 카드로 사용 가능합니다. 지급된 크레딧은 전기, 가스, 수도요금, 4대 보험료 등 필수 공과금 납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신청은 ‘부담경감크레딧.kr’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어 신청 후 빠른 사용이 권장됩니다.
부담경감 크레딧 신청기한과 사용방법
부담경감 크레딧은 소상공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신청 기한은 11월 28일까지입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둘러야 합니다. 신청은 공식 누리집에서 소상공인 인증 절차를 거쳐 진행됩니다.
지급된 크레딧은 소상공인이 지정한 카드로 충전되며, 해당 카드로 사용처에 해당하는 항목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이번 확대에 따라 통신비는 이동통신사 요금 납부에, 차량 연료비는 주유소에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 가스, 수도 등 기존 공과금 항목과 4대 보험 납부도 동일하게 지원됩니다. 중기부는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결제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부담경감 크레딧 통신비, 주유비로 혜택받으세요
이번 사용처 확대는 지원 사각지대 해소와 실질적인 경영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통신비와 연료비는 필수적이면서도 부담이 큰 항목입니다.
이번 조치를 통해 보다 다양한 고정비 항목을 크레딧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가계와 사업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관리비 고지서 방식의 공과금 지원 방안이 도입되면, 현재 크레딧을 사용하지 못하는 일부 소상공인도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개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