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문화 생활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공연이나 전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비용 부담 때문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 모집이 진행되면서 더 많은 청년들이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기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원 대상과 조건, 혜택, 신청 절차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청년문화패스 신청 자격 및 소득요건
신청 자격은 연령, 거주지, 소득 수준 등 세 가지 조건으로 나누어집니다.
첫째, 연령 요건은 2002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청년입니다.
다만 병역의무를 마친 제대군인의 경우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2년 이상 복무했다면 만 25세까지, 3년 이상 복무했다면 만 26세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둘째, 거주 요건은 신청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외국인등록대장에 등재된 경우여야 합니다.
셋째, 소득 요건은 국민건강보엄료 본인부담금 기준을 따릅니다. 생애 최초 수혜자의 경우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해당해야 하며, 2023년 또는 2024년에 이미 수혜를 받은 경우에는 중위소득 120%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소득 판정은 국민건강보엄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일괄 확인되며,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의 부담금 기준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특히 신청자가 직장 피부양자나 지역 세대원인 경우에는 본인의 부담액이 아닌 부양자의 건강보엄료를 기준으로 소득을 산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허위 정보나 잘못된 입력이 발견되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 청년문화패스 신청방법
신청 기간은 2025년 8월 7일 오전 10시부터 8월 2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서울시가 운영하는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교육문화 카테고리 내 서울청년문화패스 신청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방문이나 우편 신청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신청 시 입력해야 하는 정보는 이름, 성별, 주소,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등이며, 모두 주민등록 또는 외국인등록대장 기준으로 입력해야 합니다. 정보가 실제와 다를 경우 자격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제3자 제공 등에 대한 동의서를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선정 절차는 신청자가 입력한 연령과 거주지, 소득 수준, 병역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우선순위는 생애 최초 수혜자에게 있으며, 이후 기수혜자가 그 다음 순위로 선정됩니다. 자격을 갖춘 신청자가 모집 인원보다 많을 경우에는 건강보엄료 본인부담액이 낮은 신청자 순으로 선정하게 됩니다.
서울 청년문화패스 사업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들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문화예술 분야 소비와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이번 추가 모집은 2025년 8월 7일자로 공고되었으며, 약 6천 명의 서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만 20세에서 23세까지의 서울 거주 청년으로, 주민등록 또는 외국인등록대장 기준을 따릅니다. 다만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26세까지 지원 연령이 확대됩니다.
지원 혜택은 공연과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최대 20만 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이 지급됩니다.
지원금은 신한은행을 통해 발급되는 전용카드로 제공되며,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무용, 국악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 뮤지컬의 경우 지원 기간 중 1회만 예매가 가능하도록 제한을 두었습니다.
예매는 서울청년문화패스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건당 최대 7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고 초과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소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문화생활을 적극적으로 향유하고 문화예술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 청년문화패스 꼭 지켜야할 것
선정 인원은 총 6천 명이며, 선정 결과는 2025년 9월 18일 개별 문자와 청년몽땅정보통 마이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선정자는 반드시 서울청년문화패스 전용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해야 하며, 신한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전용카드를 발급받아야 공연 및 전시 예매가 가능합니다. 계좌가 없는 경우 신규 개설이 필요합니다.
선정 후에는 카드 발급일로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예매 이용률과 예산 한도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정자는 서둘러 이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풍부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